노드 기반의 Nest.js 개발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보고, 또 바라는 상황일 것이다.
개인적인 견해를 말하자면,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가능성이 없진 않다!"
2020년부터 노드 네스트(Nest.js) 붐이 시작되었고, 이 붐은 대부분의 스타트업에서 일어난 현상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시 배경을 살펴보면, 코로나 지원금과 제로금리에 가까운 저금리 기조가 전 세계적으로 유지되었고, 시장에 돈이 풀린 상황에서 창업을 시작한 창업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개발자 채용에 힘썼다.
심지어 몇몇 기업에서는 신입 초봉이 6000만원, 6500만원에 달하는 파격적인 대우를 제시하기도 했다.
비전공자 개발자들도 개발 세계로 뛰어들기 시작했고, 이러한 상황 속에서 상대적으로 개발자 채용이 어려운 스타트업들은 비교적 심플하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으면서,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경계를 허물 수 있는 무엇인가가 필요했다.
(현재도 마찬가지지만, 당시에는 프론트엔드 개발이 이미 자바스크립트(타입스크립트)로 대부분 장악된 상황이었다.)
"그 '무언가'가 바로 노드 기반의 자바스크립트(타입스크립트)였다."
하지만, 노드 자바스크립트(타입스크립트)를 만만하게 보고 시작한 서비스의 대부분은 결국 사라졌고, 잘 운영되던 서비스들조차 여러 가지
이유로 자바 스프링 또는 코틀린 스프링으로 리팩토링되었다.
"그 이유는 바로 비동기 단일 스레드를 제대로 이해하고 제어할 수 있는 개발자가 시장에 부족했기 때문이다."
물론 스프링 처럼 프레임워크나 언어단에서 초보 개발자가 이슈를 발생할만 한걸 지원해주면 숙련된 개발자 수가 적어도 될 것이다.
여기저기 구멍이 난 소스코드는 서비스 규모가 커짐에 따라 여러 문제를 일으켰고, 기존의 잘하던 개발자들이 더 좋은 대우를 찾아 다른 회사로 이직하는 상황에서, 그보다 더 뛰어난 개발자가 제대로 유입되지 않았다.
자바 스프링 진영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개발자 풀은 결국 한계를 보였던 것이다.
그렇다면, 향후 노드 붐이 올 것인가?
위에서 언급한 대로 아예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 불경기 속 AI의 가파른 발전으로 인해, 과거처럼 풀스택 개발자에 대한 니즈가 다시 커질 수 있다.
- 여전히 프론트엔드의 강자는 자바스크립트(타입스크립트)이다.
- react, next.js를 주로 했던 프론트 개발자들 중 일부는 성장의 한계를 느끼고 다른 영역으로의 확장을 원하기 시작했다.
- 두 가지 언어를 사용하는 것보다 단일 언어로 개발하는 것이 비용과 효율성 측면에서 유리하다.
내가 추측하는 가능성은 위와 같은 상황이다.
하지만,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이를 염두에 두고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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